[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20일 농식품부, 행안부, 복지부, 중기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각 중앙부처가 이달 말까지 기재부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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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를 방문해 정부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5.20 lbs0964@newspim.com |
정 시장은 먼저 농식품부에서 최정록 방역정책국장과 정승교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동물용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기반 마련을 위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이 반드시 예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안부에서는 강성희 재난경감과장에게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했으며, 계속 추진 중인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관련 예산도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복지부에서는 박문수 노인지원과장을 만나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는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이 정부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중기부 윤석배 소상공인정책과장에게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기획재정부 심의 등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설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 발전의 필수 동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종사무소 중심으로 주요 현안들이 반드시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전방위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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