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지역 전직 지방의원 112명이 1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지지선언에는 시의원 및 구의원을 지낸 전직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광주시의회 및 5개 자치구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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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전직 지방의원 112명이 1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전진숙 의원실] 2025.05.19 hkl8123@newspim.com |
조영표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들어 민생은 붕괴되고, 민주주의는 퇴행하며 공동체의 신뢰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광주의 정신과 시민의 뜻을 대변해온 전직 선출직 의원으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을 거치며 실천으로 행정을 증명한 유능한 리더다"며 "현실을 꿰뚫는 감각과 강한 추진력으로,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할 준비가 된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정치는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오늘의 선언은 시작일 뿐이며, 광주가 앞장서서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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