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한국의 오타니' 김성준, 텍사스 공식 입단…계약금 120만 달러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0:02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0:07

텍사스 "월드 클래스 재능 가진 선수…투타 겸업 확실하게 육성"
김성준 "롤 모델은 오타니…빨리 빅리그 올라가기 위해 미국행"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제2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꿈꾸는 광주일고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1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김성준을 국제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입단 계약금은 120만 달러(약 16억8000만원)이다. 피츠버그 배지환과 같고, 다저스 장현석(90만 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성준(가운데)이 19일 텍사스에서 입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이사, 왼쪽은 박광민 국제 스카우트.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2025.05.19 zangpabo@newspim.com

우투좌타인 오타니와 달리 우투우타인 김성준은 고교야구에서 투타를 겸업하고 있다. 지난해 투수로 14경기에 나가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타자로는 28경기에서 타율 0.307에 1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의 성적을 남겼다. 3학년인 올해는 투수로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 타자로는 11경기에서 타율 0.333에 1홈런 8타점 OPS 1.015로 업그레이드됐다.

김성준 영입을 주도한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이사는 "월드 클래스의 재능을 가진 선수이자, 인성까지 훌륭하다. 유격수 수비와 타격에서도 큰 인상을 받았다. 마운드에서 퍼포먼스 역시 뛰어나다"면서 "구단은 그를 투타 겸업 선수로 육성할 확고한 계획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준은 도전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닌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성준이 뒤로 돌아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2025.05.19 zangpabo@newspim.com

김성준은 KBO리그 지명을 받는 대신 텍사스행을 선택한 데 대해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고 싶었다"면서 "텍사스에서 정말 좋은 제안을 했다. 투타 겸업을 하고 싶었는데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짜줬다. 그 믿음으로 미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롤 모델인 오타니는 야구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은 선수"라며 "최선을 다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텍사스는 김성준이 타자보다는 투수 쪽 재능을 더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두 가지 수준급 변화구, 헛스윙을 유도할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평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