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자동 장착·버프 UI 분리 등 편의 기능 추가
결사대 난이도 조정…부활 쿨타임 대폭 축소
레이드 6종 전투 패턴 전면 개선 실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반적인 성장 구간을 개선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이용자 편의성과 게임 밸런스를 강화했다.
15일, 넥슨은 자사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성장 구간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장비 자동 장착 기능이 도입돼 인벤토리 내 가장 좋은 장비를 자동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됐으며, 공용 버프 및 캐릭터 전용 버프 UI가 분리돼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스토리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다시 보기' 기능과 스토리 스킵 창 개선도 함께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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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캐릭터 랭킹 점수 산정 방식이 변경되고, 도입 구간의 육성 난이도도 완화됐다. 결사대 콘텐츠에서는 최대 사용 가능한 포션 수가 20개에서 50개로 증가했고, 부활 대기 시간도 480초에서 30초로 줄어 게임 진행의 부담을 낮췄다. 특히 '사념의 바다' 콘텐츠에서 등장하던 '네트'는 3회 출현에서 1회로 변경됐으며, 파티 전멸 원인이던 '네반'과의 합동 공격에서도 캐릭터가 즉사하지 않도록 조정됐다.
이와 함께 레이드 6종의 전투 패턴도 개선됐다. '라그나힘'은 호스 파괴 속도가 빨라졌고, '에녹'은 SP 감소 효과가 제거되고 저주 피해량이 초당 1200에서 300으로 줄어들었다. '이루산'의 즉사기 시전 속도는 20% 느려졌고, '낙인의 불길' 효과는 완화된 '바람의 낙인'으로 대체됐다.
'에메트'의 경우 연속 회전 공격이 불가능해졌으며, 갑옷 파괴 1회로 다운 상태가 발동되도록 수정됐다. '브레스'는 이동 동작 과다 현상이 조정됐고, '스피노스'는 안전 지대가 30% 확대되고 기둥 충돌 판정이 40% 축소돼 생존 난이도가 낮아졌다.
신규 콘텐츠로는 '소우&사냐'의 신규 인연 스킬 '인연: 백로와 까마귀'가 추가됐다. 이 스킬은 용병단 대기실에서 각 캐릭터의 친밀도 [인연] 단계를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성장 구간 개선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