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기반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 토사유출 방지 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필수적 시설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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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대응 시스템 이미지. [자료=행복청] 2025.05.15 jongwon3454@newspim.com |
이달부터는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구와 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근무는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비상근무자는 ▲기상·수위를 비롯한 재난정보 수집 ▲CCTV를 활용한 기반시설 및 건설현장 모니터링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조치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건설현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세종시청, 관할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응급상황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빈틈없는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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