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업 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각 소관 부서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이 참석해 수리 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분야별로 피해 예방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대기 불안정 및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강한 호우 및 한반도 태풍 영향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열대야 등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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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
이에 정부는 노후 저수지, 배수장, 배수로의 시설 상태, 산사태 취약지역의 시설물 상태와 주민 대피로 운영 여부 등 1차 점검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했다.
1차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조치를 완료하고, 개선 여부에 대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 대비 상황 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여름철 농작물 및 농업시설 안전관리 요령과 폭염 특보 시 농업인 예방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상 특보에 따라 농업인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농가 준비 사항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에 여름철 재해대책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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