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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화재 원인은 10대 '담뱃불'…검찰 송치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4:38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4:38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어린이집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실화 혐의로 10대 남성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A군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시 45분경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건물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은 35분 만에 꺼졌지만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50여명이 대피하고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과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버린 담배꽁초가 인근 재활용품 수거장에 떨어져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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