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의료서비스 강화, 지역 내 의료 수요 적극 대응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아산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하며 입원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지역 의료 수요에 발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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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사진=강릉아산병원] 2025.05.13 onemoregive@newspim.com |
새로 개소한 병동은 외과계 71병동 42병상으로, 기존의 내·외과계 127병상(3개 병동)과 함께 총 169병상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전체 696병상의 약 4분의 1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릉아산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동에는 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 전문화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준 높은 입원 환경을 제공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이 상시 간호를 제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서비스 도입 이후 꾸준히 병상 수를 늘려왔다.
유창식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치료 만족도와 입원 편의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효율적인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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