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글로벌 공동 과제"
[제주=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날 교육은 더 이상 각국의 과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도전 과제"라며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교육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13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 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 개혁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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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 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
오 차관은 "대한민국은 30년간의 교육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라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의 교육 여정을 시작할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맞춤형 교육 실현이라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소개했다. 오 차관은 "이 같은 경험을 APEC 회원국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오 차관은 "교육 개혁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문명을 여는 전환의 시작"이라며 "함께 논의한 방향들이 APEC 전체의 공동 노력으로 확산되고, 더 넓은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