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솔루션, 수출입 업무에 적용
초기 수출 기업 쉽게 수출 서류 하자 여부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09일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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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09일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사진=하나은행]2025.05.09 dedanhi@newspim.com |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는 수출입 서류의 비정형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했지만, 자동 분류와 신속하고 정확한 AI 추출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용장 비전문가 및 초기 수출 기업도 소통하기 쉬워졌다.
이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고객을 우선 적용하며,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해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 업무의 서류 하자 발생 리스크를 줄이는 무역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