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대만달러 쇼크' 함의, 亞 달러편중의 취약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만달러 쇼크, 당국 개입 부재 추측 방아쇠
생보사 등 대규모 달러 자산 경계가 부채질
대만의 달러 포지션 GDP 대비 126% 추산

이 기사는 5월 8일 오후 4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의 장기화 관측 속에서 전개된 대만달러의 이례적인 급등세는 아시아 금융시장에 중대한 시사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른바 '대만달러 쇼크'로 불리는 대만달러의 급변동은 시장 참여자들의 추측과 민간 부문의 선제적인 달러 매도로 시작해 대만의 달러 편중 자산 구조를 둘러싼 경계감으로 급히 확산했다.

대만달러 가치의 최근 급변동은 단순한 지역적 현상을 넘어 아시아 경제권의 달러 자산 구조의 재조정 관측에 불을 지핀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기간 달러를 축적한 관련국들이 달러 약세의 장기화 전망 속에서 손실 최소화를 위해 보유 자산의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관련국의 급격한 통화가치 상승의 위험도 함께 커졌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1. 대만달러 쇼크

지난주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전개된 대만달러 가치의 폭등세는 현지 은행들의 달러 매수 실종을 둘러싼 추측이 방아쇠가 됐다. 미국 달러당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폭은 5일 29.17대만달러까지 이틀 동안 9%를 넘었다. 통상 대만달러는 변동성이 낮고 비교적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통화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급격한 상승폭은 통념을 벗어난 이례적 현상으로 간주된다.

대만달러 지폐 [사진=블룸버그통신]

대만달러 가치는 이미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나타난 달러화 약세 현상을 반영해 4% 상승한 상황이었다. 지난달에도 중앙은행이 대만달러의 급격한 절상을 억제하려고 개입에 나선 적이 있어 개입 지속이 보편적 견해였다. 대만 중앙은행은 통상 자국 통화의 급격한 절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 시장에 나서기보다 현지 은행을 통해 달러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개입해 왔다.

하지만 2일 관련 매수 주문이 실종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만 당국이 미국 정부와의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통화가치의 절상을 용인했다는 관측이 있었다. 중앙은행이 협상 결과에 따라 환율 관리를 유보했다는 인식이 확산하자 추가적인 달러 약세 추세를 인식한 수출업체들이 환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달러 매도에 나섰다. 중앙은행의 비개입을 둘러싼 추측과 민간 매도가 초기 충격의 원인이 된 셈이다.

2. 불안감 증폭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은 대만 금융기관이 보유한 달러 포지션에 대한 외환시장의 인식이다. 대만 금융기관들의 환헤지 비율은 최근 수년 사이 미국과의 금리 차이 등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으로 계속 줄어 달러화 약세 위험에 대한 노출도가 커진 상황이었다.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신규 환헤지 거래에 나서든 포지션 자체를 축소(청산)하는 방향이든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달러를 매도해 대만달러 강세를 유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대만 현지 투자자들의 환헤지 비율은 2021년 말 75~8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작년 말 50~55%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지 투자자 중에서 해외 자산 규모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만 생명보험사의 관련 규모는 약 7000억달러, 이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 국채와 회사채에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1600억달러가 환헤지가 안 돼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HSBC는 대만 생보사의 해외 자산에서 환헤지가 안 된 비율을 60% 미만으로 별도 추산했다.

공적 부문 등 경제 전체로 확대하면 대만의 달러 매수 포지션은 더 커진다.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현재 대만에는 약 3000억달러의 외화예금이 있고 환헤지가 안 된 미국 채권(투자증급 회사채) ETF 투자금 규모는 1000억달러로 조사됐다. 또 대만 중앙은행의 5800억달러 외환보유고 중 80% 초과분이 미국 국채에 투자돼 있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산출하면 대만의 달러 포지션은 1조달러가 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126%에 달한다.

3. 달러 편중I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두드러는 달러 약세가 장기화한다면 달러 자산 비중이 큰 대만은 상당한 경제적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달러 가치의 추세적 하락은 금융기관의 대규모 평가손실 등으로 이어져 금융 안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만은 불가피하게 달러 자산 의존도 축소라는 구조적 전환의 선택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대만달러의 추가 강세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