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자회사 미래SPC를 통해 다이나믹디자인의 제9회 전환사채(CB) 100억 원 중 90억 원어치를 제3자에게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 |
미래산업 로고. [사진=미래산업] |
미래산업 관계자는 "해당 다이나믹디자인의 제9회 전환사채는 지난 2023년 9월 22일 납입된 사채로 제3자 매각을 통해서 미래산업의 재우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신중한 투자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도 당사의 제8회와 제9회 전환사채 총 81억원의 전환권 행사를 통해 보유하던 주식 전량은 같이 감자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강화 및 책임경영 의지를 도모하여,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