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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민간자본을 활용해 국고여객선 7척 건조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1:00

5월 중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선박별 입찰 공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민간자본을 활용해 국고여객선 7척을 건조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찰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은 연안여객선이 다니는 항로 중 수익성이 낮아 국가에서 운영비용을 전액 보조하는 '국가보조항로'(현행 29개)에 투입되는 '국고여객선'을 대체건조하는 사업이다.

국고여객선은 기존에는 전액 국비로 건조해 왔으나 재정상 한계로 적기에 대체건조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며, 이에 올해부터는 민간자본을 투입한 펀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하멜호 [사진=전남도] 2025.03.16 ej7648@newspim.com

올해는 노후 국고여객선 5척을 대체건조하고, 2척의 예비선을 신규로 건조해 총 7척을 건조할 방침이다.

국비 30%, 민간자본 70%로 자금을 조성해 선박을 건조하고, 20년간 선박을 빌려준 이후 취득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지난 1월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으로 세계로선박금융(주)를 선정했다.

내달 1일에는 올해 착공하는 여객선 7척을 국가보조항로에 투입해 운영할 5개 지방해양수산청과 펀드 운영기관 등 관계기관 사이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5월 중에는 펀드 운영기관에서 민간입찰공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리장터'를 활용해 각 선박별로 설계·건조 등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고여객선 펀드 관련 기관 간에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섬 주민의 교통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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