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국 16개 시·도의 '온기나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및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76명, 기업협의체 10명, 광주시 새마을회 20명, 호남대 의용소방대 10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으로 복구 지원에 나서는 광주 자원봉사단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4.28 hkl8123@newspim.com

자원봉사단은 경북 의성군 일대 산불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 등을 찾아 폐기물 정리 등 신속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와 위로를 전하고 범시민 협력의 힘으로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청송군과 산청군에는 응급구호키트, 광주명인김치,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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