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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09:42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09:43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
"다회선 일괄 교체도 지원"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지난 18일 해킹 사고로 이용자들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유심 교체를 위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운영을 28일 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시작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전날 발표문을 내고 "사이버 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하며, 온라인 예약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후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성명·주민등록번호 앞자리·보안문자 번호(CAPTCHA)·고객 전화번호 등에 대한 확인을 거친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매장 검색 시 해당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도 함께 표시된다.

SKT 대리점 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실물 유심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방문 신청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된다. 교체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안내된다.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각 매장마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며 "고객들은 미리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에 나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은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된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신청 페이지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여러 회선을 보유한 명의자를 위해 본인 소유 회선 전체를 일괄 교체 신청하는 기능도 마련했다.다회선 고객은 시스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보유한 본인 명의 유심을 한 번의 신청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8일 인천공항 로밍센터에 SK텔레콤 유심카드를 교체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서 있다. [사진= 김영은 인턴기자]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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