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의료원, 장애인 의료돌봄 연계방안 실무 간담회 실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5:38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5:38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장애인 의료돌봄 실행 본격적인 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료원은 25일 경기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의료돌봄 연계방안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의료돌봄 연계방안 논의 위한 실무 간담회. [사진=경기도의료원]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16일 체결된 '경기도의료원–경기복지재단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장애인 의료돌봄 연계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고, 경기도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필수 경기도의료원 원장을 비롯해,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경기 중애모) 공동대표, 경기복지재단 관계자, 산하 6개 병원의 공공사업 실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 돌봄의료센터장 등의 의료진이 함께했다.

경기도의료원은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친화 건강검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 ▲돌봄의료센터 ▲진료협력센터 등 기관 내 장애인 돌봄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지역사회 내 연계체계 강화를 위한 병원별 실행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부모단체의 발제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의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의료사각지대 문제, 그로 인해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돌봄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 등이 공유되었다.

경기 중애모 최버들 공동대표는 "아이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던 시간이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단절되었고, 결국 사설 기관에서 치료비를 감당하며 치료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공공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 인프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기 중애모 조지연 공동대표는 중증장애인 치과, 건강검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역 내 접근성 문제를 언급하며 "장애인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료원은 현재 ▲중증장애인치과진료소를 수원병원(남부권)과 의정부병원(북부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친화 건강검진은 현재 수원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또한 안성병원과 이천병원은 올해 내 리모델링을 완료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의정부병원·파주병원·포천병원은 내년 3월경부터 장애친화 건강검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실무자들은 병원별 자원과 현장의 제약을 공유하며, 장애인 의료돌봄을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 방향, 지역 기반 협력모델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을 이어갔다.

장애인 의료돌봄 연계방안 논의 위한 실무 간담회. [사진=경기도의료원]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연계방안 마련과 협력체계 구상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점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장애인 가족과 의료현장, 실무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의료돌봄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한 자리였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각 병원이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할부터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