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자 쌀 두 포에 10만원 군청 두고 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돕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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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쌀 두 포와 함께 10만 원을 봉투에 넣어 군청 현관에 놓고 간 군민 [사진=의령군] 2025.04.25 |
가례면 개승리에 소재한 관음사에서는 주지스님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산불피해지역에 보내달라며 성금 301만원을 기탁했다.
단체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의령군공무직노동조합 300만원,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137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령군협의회 100만원, 낙서면 행복한 소망교회 80만 원을 기탁했다.
익명으로 쌀 두 포와 함께 10만 원을 봉투에 넣어 군청 현관에 놓고 간 군민도 있었다.
각 읍면에서도 군민들의 크고 작은 성금을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기탁된 성금을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