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5차 건축위원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짓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더샵 신풍역'이 장기전세주택 270가구를 포함한 2054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또 금천구 가산동에는 G밸리 근로자들을 위한 고급 임대형기숙사 664실이 들어선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는 금천구 가산동 임대형기숙사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승인했다.
이로써 ▲금천구 가산동 319-18번지 임대형기숙사 건립사업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으로 각각 임대형기숙사 664실과 공동주택 2054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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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
영등포구 신길동 413-5번지 일대 신풍역세권 장기전세 주택사업에선 최고층수 35층, 16개동 공동주택 20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70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하며 이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각 단지의 디자인을 다양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경관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실버센터, 청년공유오피스 등 공공기여시설을 가로변에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 착공 후 12월에 분양을 시작하며 2029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더샵 신풍역'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임대형 기숙사는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로 지상 23층 664실 규모의 기숙사와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다. 기숙사 내 공유 공간으로 워크라운지 및 운동시설 등을 배치해 직장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2025년 8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으로 산단 내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1인 가구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각각 금천구와 영등포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