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24일 장 초반 신세계 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신세계 I&C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90원(12.29%)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3.01%), 이마트(2.43%), 신세계인터내셔날(1.57%), 신세계푸드(0.32%) 등 신세계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의 한국 방문은 정 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트럼프 주니어의 첫 방한이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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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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