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 1명 부상
"피해자에 죄송"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가 구속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북부지법에서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피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53분경 검은 옷에 모자를 쓴 채 법원 입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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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가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이 숨지고 40대 여성이 다쳤다. 2025.04.24 yym58@newspim.com |
A씨는 사과를 안 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구에게 죄송하냐고 묻자 "피해자에게"라고 말했다. '흉기를 왜 휘둘렀나', '자진 신고 왜 했나', '범행동기 무엇인가' 등 다른 질문들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르면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경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6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0대 여성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경찰에게 체포됐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