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기술 확산
포용적 ESG 전략 추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공개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25년형 올레드 TV로 5년 연속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일부 모델은 '탄소저감'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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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 인증기관들로부터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 |
동급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60% 줄이고 제품 무게를 20% 가볍게 제작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낮췄다. 연간 약 8만4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는 1만1000개 축구장 넓이의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ESG 비전 'Better Life Plan 2030' 아래, LG전자는 탄소중립·자원순환 등 환경 과제와 안전한 사업장·접근성 향상 등 사회 과제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과 협력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가전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도 열었다.
영남 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을 긴급 지원하고,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LG전자는 "기술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회복과 배려의 도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