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백남준 판화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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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전 판화전.[사진=동해시] 2025.04.21 onemoregive@newspim.com |
백남준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로, 미디어아트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정립한 세계적인 예술가다. 그의 판화 작업은 전통적인 매체의 경계를 넘어서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시는 그의 다양한 판화와 드로잉을 통해 백남준의 창작과 사고 과정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의 다양한 판화와 드로잉이 포함돼 있으며 그의 친필 서명이 담긴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특히 1963년 첫 개인전 파르나스 전시의 작품과 경기고등학교 100주년 기념 판화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남준 작가의 광범위한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디오 아티스트로만 알려져 있던 그의 다양한 작업을 조명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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