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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객선 현대화 박차…고려고속훼리·금오해운 2곳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1:00

'연안선박 현대화 사업' 2곳 선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연안여객선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고려고속훼리 등 2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세 차례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자로 10개 연안해운선사(연안화물선 9척, 연안여객선 1척)를 선정한 바 있다.

현대화 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는 세계로선박금융㈜는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현대화 펀드 제1차 지원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총 2개 선사가 지원했다. 이후 4월 17일(목)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고려고속훼리, ㈜금오해운 2개 업체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백령 항로에 운항하던 대형여객선 하모니호 [사진=인천시 옹진군]

특히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 항로에 대형여객선을 도입하기 위해 현대화펀드 지원을 신청했다. 이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급)가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 현대화 펀드 지원으로 2000톤급 이상의 새로운 여객선이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해상교통 정상화와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선박 지원을 넘어, 인천-백령 항로와 같이 교통 불편이 누적된 지역의 해상교통망을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도서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며,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 이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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