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고령자 위한 新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 346가구 공급
2027년 1월 착공, 2029년 말 입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우미건설이 고령자 전용 민간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 시공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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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
18일 우미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부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주택(20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을 대상으로 첫 공모가 시행됐다.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은 연면적 3만4593㎡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경춘선 갈매역까지 도보 5분이면 닿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별내역과 인접해 있다. 3km 이내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주택건설 사업승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출자 등의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LH는 2026년 12월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7년 1월, 입주는 2029년 말로 예정돼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