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와 '지역 연계 진로교육 활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상일 시장과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시장 접견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시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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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고광일 (주)고영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
협약 주요 내용은 ▲협약기관 간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미래 인재 양성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로 협력 체계 마련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고영테크놀러지는 기업 자원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습 멘토링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에서 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도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진로 체험 교육을 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했고, 고 대표는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용인에 본사가 있는데, 반도체 검사장비 말고도 의료용 로봇 개발 분야에 주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대학과 협력 범위를 넓혀 청소년들에게 체계 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진로 교육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꿈찾아드림 교육'과 '진로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지원 중이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을 활용해 직업 멘토링, 진로 코칭,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같은 청소년 맞춤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