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거래액과 매출 전년 대비 20% 증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매출 10배 성장 기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 등 전 부문에서 이뤄졌다. 경기 불황과 패션 업계 비수기 속에서도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며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또 일본 쇼핑 앱 '아무드'는 거래액이 90% 증가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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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엽이익 흑자 달성...에이블리·4910·아무드 전 부문 성장. [사진=에이블리 제공] |
에이블리와 4910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를 빠르게 흡수, 남녀 합산 1,100만 명의 MAU를 확보했다. 특히, 4910의 3월 기준 활성 사용자 수는 170만 명에 이르러 '남성 패션 플랫폼 TOP2' 지위를 확고히 했다. 에이블리 자체도 지난달 사용자 수 980만 명을 기록하며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를 유지 중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을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신사업인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해 확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창출된 이익을 신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신규 서비스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전사 기준 연간 흑자 달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는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모든 측면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Pool)'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