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집주인, 돈 벌어 40%를 대출금 상환에 쓴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0:34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0: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4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 63.7… 직전 대비 2.6p 올라
서울은 150.9로 전국 최고… 소득 40% 이상을 대출 상환에 사용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차주들이 매달 내야 할 금융 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 분기별 변동 추이.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HUG)]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3.7로 전 분기(61.1)보다 2.6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3분기(89.3) 이후 지난해 2분기(61.1)까지 7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표준대출 조건은 총부채상환비율(DTI) 25.7%,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7.9%의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가정한다.

이 지수가 63.7이라는 것은 가구당 적정 부담액(소득의 25.7%)의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으로 빠져나간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직전 분기(150.9) 대비 7.0p 오른 157.9로 집계됐다. 적정 부담액보다 훨씬 높은 전체 소득의 40.6%를 주담대 원리금 상환에 쓴 셈이다. 지수가 100을 넘는 지역은 서울이 유일했다.

세종(96.9)이 그다음으로 높았다. 경기(83.8) 제주(75.6) 인천(68.7) 대전(64.3) 부산(64.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57.5) 광주(52.9) 울산(47.8) 강원(38.9) 경남(38.6) 등이다. 경북은 30.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8월부터 대출 규모의 증가 폭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대출 규모 증가세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정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 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가계대출 규제 강화를 언급하는 등 상반된 기조를 보여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