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험교실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가상세계 속 나만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 주소정보시설 활용 길 찾기 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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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수업에서 한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특히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직접 도시를 건설한 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물을 직접 설치하며 주소정보 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도로명주소 체험교실 신청 학급 중 20학급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8월까지 체험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성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