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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1억 올라도"…3기 신도시 하남교산, 투자매력에 역대급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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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9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공급 청약
분양가 인상에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강남 생활권 '이점'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3기 신도시 '고양창릉'에 이어 '하남교산'이 본청약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양창릉은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들어서고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로 본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남 교산 역시 사전청약 당시 추정 가격보다 1억원 가까이 분양가가 상승했지만 인근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저렴한데다 3기 신도시 가운데 관심이 가장 컸던 지역인 만큼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다음달 8~9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공급 청약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격보다 올랐지만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은 이달 중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본청약을 실시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다음달 7일 특별공급에 이어 8~9일은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조성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2층~지상29층, 10개 동에 1115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343가구 ▲55㎡ 26가구 ▲58㎡ 23가구 ▲59 ㎡ 723가구 등이다.

다만 이번 본청약 일반분양 물량은 63가구다. 특별공급은 ▲다자녀(25가구) ▲신혼부부(25가구) ▲생애최초(37가구) ▲노부모(12가구) ▲신생아(50가구) ▲국가유공자(12가구) ▲기관추천(25가구) 등으로 총 18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3기 신도시 인천계양 A2블록의 사전청약 당첨자 562명 중 235명이 본청약을 포기했고,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에서도 당첨자의 27%가 이탈했다. 분양가 인상과 입주예정 시기가 달라진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역시 분양가가 오르고 입주예정 시기가 늦춰졌다. 이에 이탈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본청약 예정시기는 2024년 9월, 입주예정시기는 2027년 3월이었다. 본청약은 애초 계획보다 7개월 가량 늦어졌고, 입주 예정시기는 2029년 6월로 2년 가까이 미뤄졌다.

분양가 역시 평균 17.5% 증가했다. 가장 큰 면적인 전용 59㎡ 분양가는 5억3647만~5억7158만원이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격은 4억8695만원으로 최대 17.4% 증가했다. 최고가 기준 전용 51㎡은 4억9811만원, 55㎡는 5억3355만원, 58㎡은 5억5651만원으로 각각 사전청약 추정가격보다 18.3%, 17.7%, 16.5% 늘었다.

◆ 분양가 인상에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강남 생활권 '이점'도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은 앞서 본청약을 진행한 3기 신도시들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인상이 있었지만 인근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저럼한데다 3기 신도시 가운데 관심이 가장 컸던 지역인 만큼 수요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하남시 신장동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8억7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남시 덕풍동 '벽산블루밍' 전용 59㎡는 지난달 6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3기 신도시 가운데 관심도도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21년 진행한 사전청약에서도 1056가구 모집에 5만5374명이 몰려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교통 인프라는 구축되지 않았지만 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와 GTX-F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본청약을 실시했던 고양창릉의 경우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GTX-A역 신설이 예정돼 있는데다 서울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분양가 상승분을 상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있긴 하지만 인근 신축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낮은편이라 입주예정일 조정이 가능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그대로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 강남 생활권이 가장 가깝다는 이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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