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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맛!] "삶거나 헹굴 필요없어요"...라면보다 쉬운 '두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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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美 수출 개시..."매출 300% 신장 목표"
두유액으로 밀가루 없이 '후루룩 식감' 구현...풀무원 핵심 제품으로
올해 생산량 4배 ↑...다이어트·저속노화 트렌드 겨냥

[편집자주]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포장 뜯고 물을 버린 뒤 그대로 비빔장과 비벼먹으면 완성. 면을 삶거나 헹굴 필요도 없다. 라면 끓일 기력도 없는 지친 날 딱이다. 풀무원의 야심작 '두유면' 얘기다. 올해부터 생산량을 4배 늘리고 조만간 미국 수출도 시작한다.

나뭇가지 끝이 연둣빛을 내기 시작한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두유면 등 제로면을 담당하는 제갈지윤·이지은 지구식단사업부 PM을 만났다. 제로면은 밀가루 제로(0)를 뜻하는 대체면으로 두부면, 두유면, 그리고 곤약면으로 구성된다.

풀무원은 올해 '제로면'을 지구식단 브랜드의 핵심 상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다. 기존 채식 이미지에서 나아가 건강한 일상을 지향, 이른바 저속노화 트렌드를 겨냥한다.

제갈지윤 PM은 "작년 이효리 광고모델을 기용하면서 짧은 시간에 지구식단 인지도 자체가 67%까지 확대됐다"며 "다만 채식·비건 브랜드로 알려지다 보니 나의 브랜드라는 인식이 조금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잡았다"며 "그 중에서도 두유면, 두부면 등 대체면을 플래그십(Flagship)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 지구식단사업부의 이지은 PM(왼쪽)과 제갈지윤PM이 두유면·두부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03.31 romeok@newspim.com

두부면은 지난 2020년 출시돼 다이어트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밀가루면 대신 두부를 사용했다. 여기에 2023년엔 식감을 보강한 두유면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두부·두유면의 누적 판매량은 약 2600만개다. 관련해 이지은 PM은 "코로나이 후 식단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10명중 6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까지 이어지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졌다"며 "두부면, 두유면같이 밀가루를 대체하는 면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두유면에 힘을 준다. 두유면 생산기지를 자체 생산 공장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하고 생산 라인을 보강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전년 대비 연 매출 300% 신장을 목표로 세웠다.

이지은 PM은 "두유면 출시 첫해 수요가 공급을 훨씬 넘어서면서 판매 확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 잠재력을 보고 자사화를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두유면을 지구식단의 메인 카테고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두부면의 매출 규모가 더 크지만 밀가루면에 가까운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두유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두유면은 콩을 갈아 만든 두유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밀가루 없이도 식감이 부드럽고 탄력있다. 라면보다 쉬운 간편성이 특장점이다. 면을 삶거나 헹굴 필요가 없다. 포장된 충전수를 따라내고 그대로 양념장을 곁들여 비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다. 면이 불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이 PM은 "밀가루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분이 용출되면서 불게 되는데 두유면은 두유액으로 만들어 전분이 없기 때문에 2~3시간이 지나도 면의 형태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사진= 풀무원]

두유면 라인업은 4종에서 연내 9종으로 늘린다. 판매 채널도 일반 마트(B2C) 뿐 아니라 단체급식(B2B) 등으로 확대한다. 관련해 현재 시판 중인 두유면은 얇은 두유면, 납작두유면, 그리고 얇은두유면을 이용한 간편식 잔치국수, 비빔국수 키트(KIT) 등 총 4종이다. 제갈지윤 PM은 "이달 중 여름면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이후 간절기에 어울리는 제품 2종 추가할 계획"이라며 "두유면에 대한 급식 종사자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급식채널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 풀무뭔 두부면의 경우 이미 미국, 유럽, 그리고 동남아 등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두유면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 한다. 오는 6월에는 두유면 잔치국수·비빔국수 키트를 미국 현지 마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PM은 "해외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니즈가 높을 뿐 아니라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재료, 맛 등이 보편화된 메뉴에 속한다"라며 "'글루텐 프리' 니즈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울러 "평소 건강한 식단,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던 소비자들에겐 풀무원 제로면(두부면, 두유면, 곤약면)이 쉽고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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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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