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尹 파면] 탄핵에 엇갈린 대전 민심..."기쁘다" "나라 걱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핵 찬성 시민들 도심서 환호...보수 유튜브 방송 보며 한숨도
조기대선에 갈등 봉합·경제 회복 걱정..."시민부터 살펴봐달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아이고, 진짜로 탄핵이 되버렸구만~"

4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에 대전 시민들이 환영과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탄핵을 찬성했던 시민들은 환호를, 반대했던 이들은 안타까움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입장은 각기 달랐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헌재의 탄핵 선고가 생방송으로 흘러나오던 이날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는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 수백 명이 이곳에 모였다. 대전지역 46개 시민, 종교 등의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이곳 은하수네거리를 기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40여차례 시민대회를 열며 윤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선고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04 pangbin@newspim.com

탄핵이 선고되자 시민들이 일제히 기쁨의 환호성을 외쳤다. 지나던 시민들도 이들과 함께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야권들은 환영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충청도 특성상 탄핵 반대에 대해 생각을 밝히는 건 피하는 모습이었다. 헌재 선고 직후인 둔산동 일대 식당가를 찾은 한 50대 대전시민은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며 은연히 탄핵 반대 입장임을 드러냈다. 한 식당은 매장에서 보수 성향 유튜브를 큰 소리로 틀어놓으며 헌재 선고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탄핵 정국에서 대전지역 보수를 이끌어온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찬반 양측 모두 한국 정치와 사회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았다. 선거법상 대통령 궐위에 따른 선거는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안에 치르도록 돼 있어, 차기 대선일은 6월 3일이 유력해졌다. 찬성 측도 반대 측도 단 2달만에 치러야 하는 대선과 함께 갈라진 대한민국 민심 봉합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 특히 바닥까지 내려간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걱정도 숨기지 않았다.

원도심 상점가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인 40대 상인은 "탄핵 결정이 드디어 났으니 이제 경제나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치러질 조기대선에서는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국민을 생각하고 경제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지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선에 쏠린 정계가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지역 정치인은 "대한민국 허리인 충청권, 그 중 수부도시인 대전시의 143만 시민들이 탄핵으로 양분됐다. 심지어 경제 악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여야 정치인들은 대통령만 바라보지 말고 지역민과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위기극복에 동참해야 한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