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美 관세 폭탄에 환율 요동치는데…정부 외환 방파제 외평기금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110조, 2023년 94조로 축소
외평기금, 2년 연속 세수 부족분에 사용
작년 말 기준 60조 '뚝'…예정처도 우려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 전쟁을 표방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등장으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외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이 2년 만에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환율 대응력이 위축됐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외평기금 유동자산은 94조5000억원으로, 전년(110조2000억원) 대비 14% 줄었다.

외평기금은 환율 안정을 위한 기금이다. 환율이 급락해 원화절상이 이뤄지면 외평기금을 통해 달러를 매입하고, 환율이 올라 원화가 절하되면 보유달러를 매도해 원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환율 안정을 유도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5.04.04 100wins@newspim.com

외평기금의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투자자산 등으로 나뉜다. 이중 유동자산은 원화나 달러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외평기금은 외환 관리를 위해 자산을 쌓아놓는 것인데, 그 중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게 유동자금"이라며 "유동자산으로 현금화를 할 수 있어 비상 상황이 닥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 2023년, 2024년 발생한 대규모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비롯한 각종 기금을 활용했다. 지난해 기재부는 외평기금에서 4조~6조원을 조달해 세수 결손에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도 20조원가량의 외평기금을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데 사용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세수 펑크 상황에서 외평기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회예정처는 "세수 결손 등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외평기금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이 잠식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공자기금 조기상환으로 지난해 외평기금 유동자산이 64조~69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환율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율 패널 들어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상민 위원은 "외평기금 유동자산이 '얼마 정도면 적당하다'라는 기준은 없다"면서도 "전문가 대부분은 외평기금이 줄어든 현상에 대해, 정부의 외환 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과정에서 줄었다고 판단한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재정당국인 기재부는 외평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불필요하게 공자기금에 예수금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평기금 내 그간 많이 쌓였던 원화를 덜어낸 것"이라며 "외평기금 자체는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부는 22년 만에 원화 외국환평형채권(외평채) 발행을 재개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원화 외평채 발행을 중단하고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통해 전액 예수받았지만, 올해부터 외평채를 재발행해 일부 재원을 별도로 조달한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