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리산권 이웃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 구례군 산림과장을 통해 구례 지역에서 생산한 생수 1000박스를 전달하고 관계자,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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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불 피해 하동·산청군 구호물품 지원. [사진=구례군] 2025.04.01 ojg2340@newspim.com |
하동군과 산청군은 구례군과 함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6개 시군(구례, 하동, 산청, 함양, 남원, 장수)으로 구성된 이웃사촌으로 2008년부터 상호 관광 협력사업과 민간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김 군수는 "하동군과 산청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이웃사촌으로 이번 산불 희생자에게 애도와 피해를 본 양 지역 이재민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어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