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개선 결실
조혼인율 5.4건, 전국 평균 보다 높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에서 도내 군 단위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69건이 증가한 46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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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의 경우 진천군은 5.4건으로 전년 대비 0.8건 늘었다.
이 또한 전국 기준 4.4건과 충북 4.3건과 비교해 높다.
아울러 2024년 진천군 여성의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 대비 0.28세 하락했다.
군의 혼인 관련 수치의 긍정적인 변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정책적 지원의 결과로 분석된다.
진천군은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 확립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 정책을 추진 중이며, 출산율 향상을 위한 '마하 2.0'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배경석 군 인구정책과장은 "증가한 혼인 건수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정착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