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전국 대형 산불로 사찰과 국가유산이 소실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산불 재난 발생 시 국가유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예찰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집중 예찰은 순천 송광사·선암사, 장성 백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을 포함해 국가유산을 보유한 106곳에 대해 도·시군 합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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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산불 대응 예찰. [사진=전남도] 2025.03.31 ej7648@newspim.com |
주요 점검 내용은 ▲사찰 내 소화전 등 소화설비 점검 ▲동산 문화유산 보호 계획 점검 ▲산불 재난 발생 시 위험 요소 등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국가유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찰별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 재난 대응력을 더욱 강화, 소중한 자산인 사찰과 국가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미래세대에 온전히 보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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