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남원시는 교육협력지구, 늘봄,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및 기숙사 급식비 지원 등 총 14개 사업에 18억8400만 원을 투입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남원교육지원청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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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31 lbs0964@newspim.com |
세부 지원 내역으로는 ▲남원교육지원청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공동체 지원에 3억7000만 원 ▲초·고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3억4800만 원 ▲예술고와 예체능 특기 육성 프로그램에 1억4000만 원 등이 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진로체험에 3억2200만 원 ▲기숙사 급식비에 6억800만 원 ▲지역주민 및 청소년 활용 체육공간 설치사업에 82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보충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비를 지원하는 교육나눔 바우처사업에는 1억2000만 원이 투입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을 통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고향사랑 기부제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관내 중학생 24명을 선발, 17박 18일 동안 뉴질랜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오는 7월과 8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모든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남원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