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발화 나흘째인 25일 안동, 청송, 영양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주민보호 비상대응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정을 주민보호 총력행정체계로 전환했다.
![]() |
25일 오후 경북 남안동으로 들어오는 관문 뒤편의 산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3.25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주민보호 비상대응' 행정명령을 내리고 '"금 초속 20m 이상 초대형 강풍이 지속되어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는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가동할 것"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또 "특히 위험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즉각 주민대피 및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안동시 일직면, 남후면, 수상동, 수하동, 도청신도시 등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읍, 청송군 파천면, 청송읍, 진보면 주민들을 대피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안전 문자 및 기관 행정 안내가 없는 지역이라도 조치가 필요한 곳에서는 각 지역 행정 기관에서 즉각 조치 시행할 것"을 지시하고 "주민대피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할 것"을 명령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