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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정기 주총서 안건 가결…작년 영업손실 967억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1:17

25일 정기 주총서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 등 안건 원안 가결
동부건설 "안정적인 성장으로 기업가치 상승 이룰 것"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동부건설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원가 혁신을 활용한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동부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부건설]

25일 동부건설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의장을 맡은 윤진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 등에서 고른 실적을 올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884억원을 기록했으나, 원가율 상승과 영종도 자체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은 9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0조6000억원으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실적개선과 더불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양질의 수주와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확립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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