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길의 기세가 사그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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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일대에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2025.03.23 leehs@newspim.com |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 88%이다.
이날 진화 당국은 특수진화대를 추가 투입해 하동권역 잔여 화선 및 산청 지리산권역 진화에 집중하고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 재발화되지 않도록 했다.
일출 직후 헬기 32대와 인력 2122명, 장비 258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중에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전체 화선 54km 중 남은 불의 길이는 산청 4km, 하동 3km 등 총 7km이다.
산청·하동 산불로 공무원, 진화대원 4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주민 1164명이 대피하고 주택과 공장 등 60곳의 건물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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