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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도청, 세계선수권서 '세계 1위' 캐나다에 완승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12:18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18:22

8차전 덴마크에도 7-3 승리… 스위스 이어 단독 2위 유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9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차 예선 7차전에서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 캐나다의 국가 랭킹은 2위지만, '팀 호먼'은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다.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팀 스킵 김은지. [사진=세계컬링연맹]

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에 6-9로 진 한국은 우승 후보 캐나다를 잡아내며 6승 1패를 기록,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7승)에 이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캐나다는 5승 2패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과 공동 3위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경기도청은 5엔드는 1실점으로 막고 전반을 3-3으로 마쳤다. 휴식 뒤 재개된 6엔드에서 경기도청은 김은지의 완벽한 히트 앤드 스테이 샷으로 3점을 얻어내 6-3으로 도망갔다.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팀 서드 김민지. [사진=세계컬링연맹]

7엔드에서 1점만 내준 경기도청은 8엔드 후공에서 2점을 추가해 8-4로 승기를 잡았다. 9엔드에서는 호먼의 마지막 더블 테이크 아웃 샷에 3실점해 1점 차로 쫓겼다. 10엔드에서 후공에 나선 경기도청은 서드 김민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승기를 잡고 김은지의 마지막 샷으로 3득점하며 완승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덴마크(스킵 매들린 듀폰트)와 예선 8차전에서는 8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9엔드 후공에서 대거 4득점하며  7-3으로 이겼다. 경기도청은 7승 1패로 전체 13개 팀 중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8승 무패를 달리는 스위스다.

경기도청은 20일 오전 9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 오후 7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와 예선 9, 10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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