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조성해 30% 이상 데이터센터·의료 등에 투자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부동산 투자자금을 굴릴 위탁운용사로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3곳을 선정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마다 2500억원 이내의 투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운용사는 출자금을 활용해 추가 자금을 모집, 펀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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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
펀드의 30% 이상은 데이터센터(IDC)·도심형 물류·의료(Life Science) 등에 투자해야 한다. 나머지는 오피스·리테일 등에 투자 가능하다. 오피스의 경우 SI(전략적투자자)와 동반 투자하면 개발사업 참여도 가능하다.
지난달 말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후보사는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KB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ARA코리아자산운용 6곳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은 이날 오후 개별 인터뷰를 거쳐 이뤄졌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