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핵심과제 실적 및 3월 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이달 양자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국가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핵심과제 2월 실적 및 3월 계획' 브리핑을 가졌다.
과기부는 6G 기술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3GPP 국제회의를 이달 10~14일 국내에서 열고 차세대 통신기술 선도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AI 챌린지', 고급 AI 인재 양성, 'World Best LLM' 프로젝트 등 국가 AI 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과제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25년도 핵심과제 3월 계획 2025.03.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유망 AI·디지털 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참여기업 모집을 이달 셋째주부터 시작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뉴욕대와 '글로벌AI프론티어랩'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오는 25일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AI모델, 혁신의 주도권을 잡아라'를 주제로 'AI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I·SaaS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AI혁신펀드' 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심사 절차를 개시한다.
과기부는 또 13일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을 발표한다. AI·첨단바이오·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투자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의 2025년 신규과제 공모를 3월 17일부터 시작하며, 총 7개 과제에 3년간 420억원을 지원한다.
이달 중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하고,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AI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을 마련하고, 우주항공 분야 인재양성방안도 발표한다.
![]() |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25년도 핵심과제 3월 계획 2025.03.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20일에는 부산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 지원 등 플랫폼사의 동반성장 협력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큐싱피해 예방을 위해 법무부와 협력하여 영문포스터를 배포하고, 국민생활 주변 공중케이블의 체계적 정비와 통신망 장애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3월 말에는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을 발표한다.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해 국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의 거점 역할과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국제공동연구 추진 시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약·계약 과정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마주하는 법률·행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R&D법률·행정지원 강화방안'과 연구활동 전반에 AI활용을 확산하는 'AI+S&T 활성화방안'도 수립해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