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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신제품 사전 판매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09:06

Neo QLED∙OLED 라인업 AI 탑재 모델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2일부터 한층 진화된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는 네오(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의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이며, AI 스크린 대중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 AI TV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혁신적인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 인물 등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검색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없이 감상할 수 있다.

2025년형 Neo QLED 8K(QNF990) 모델에는 한층 강력해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통해 저해상도의 콘텐츠도 8K 화질로 조정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Pro(8K AI Upscaling Pro)'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시청 경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25년형 Neo QLED 일부 모델과 OLED(SF95)에는 빛 반사를 크게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Glare Free)'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는 한낮에도 선명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 OLED는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실행해도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 디자인·콘텐츠 강화

Neo QLED 8K(QNF990)는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을 새롭게 적용해, 선 없이도 최대 8K·120Hz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무선 원커넥트 박스'는 여러 TV 주변 기기들을 TV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로, TV와 무선 원커넥트 박스 사이에 복잡한 선이 없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인다. TV에 무선으로 입력 데이터를 전송하고, TV로부터 최대 10미터 떨어진 곳까지 인식한다.

또 2025년형 Neo QLED와 QLED 라인업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만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가 확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과 유명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들을 Neo QLED와 QLED 제품에서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눈부심 방지(Glare Free)' 기술이 적용된 2025년형 AI TV 신제품 'OLED(83SF95)'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타공없이 벽걸이를 설치할 수 있는 '무타공 솔루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 AI TV 제품을 구매하면서 '홈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슬림핏 카메라' 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위한 Q시리즈 사운드바 'Q930F'를 동시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도 함께 증정하며, OLED 구매 고객에게는 티빙(TVING)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특히 98형 Neo QLED 8K(QNF990) 구매 시 42형 OLED(SF90)를 무상 증정한다. 85형 Neo QLED 8K(QNF990) 구매 시 1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모델에 따라 최대 45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삼성 AI TV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AI TV"라며 "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형 AI TV 신제품 출고가는 ▲Neo QLED 8K(QNF990) 85형 1620만원 ▲Neo QLED 4K 98형(QNF90) 1300만원, ▲OLED 77형(SF95) 899만원 등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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