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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관세 위협에 일제 하락...테슬라·타겟↓ VS TSMC·골드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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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전격 부과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70.00포인트(0.39%) 내린 4만3,077.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39.50포인트(0.67%) 하락한 5,821.2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57.50포인트(0.77%) 밀린 2만310.7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은 1.76% 하락하며 지난 1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48%, 나스닥 종합지수도 2.64% 떨어졌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세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 시행할 것을 재차 확인하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에 협상의 여지는 없으며,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도 총 1550억 캐나다달러(156조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도 닭고기·농수산물 등에 최대 15%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보복 대응을 시사했다.

당장 타협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간 2.2조 달러 규모의 상호 무역이 이번 관세 조치로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며 시장의 투자 심리도 빠르게 악화했다.

전날의 매도세로 S&P500 지수가 올해 들어 첫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가운데, 스콧 래드너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당분간 지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투자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며,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반등을 보기는 아마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수요를 위축시키며, 기업 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 세금을 부과하면 S&P500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5%~7%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브로커리지 회사 XM의 투자 분석가인 아킬레아스 조골로풀로스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트럼프의 세금 부과 발언을 협상 전술로 보고 있지만, 최근의 전개는 그가 '미국 우선' 정책을 추진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트럼프는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은 완전히 무시한 채 이 정책을 실행하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기업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규모 투자와 지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음 달 1일 트럼프 정부가 본격적인 무역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한 미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 사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도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연준이 3차례 금리 인하를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은 2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종목명: TSM)의 주가가 개장 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 1000억 달러 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전자산 선호 강화 속 금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광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하모니 골드 마이닝(HMY)와 ▲골드필즈(GFI)는 이날 개장 전 주가가 1~3% 상승 중이다.

반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는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판매가 2월에 49.2% 급감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소매업체 ▲타겟(TGT)은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매출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장 마감 후 저녁 9시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미 의회 합동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재선 후 첫 의회 연설에서 관세나 가상화폐 등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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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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