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시민들에게 수영 강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영 강습 '졸업제'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포함한 3개 복합시설(도내기샘, 라온, 에코)에서 전달부터 졸업제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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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수영장 전경[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2.28 lbs0964@newspim.com |
이 제도는 초급 강습을 12개월 받은 수강생을 '졸업'시키며, 졸업생은 고급반이나 연수반에서 강습을 이어가거나 자유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졸업생을 배출한 강습반은 신규 초급 강습반으로 교체돼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하는 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이는 한정된 강사 인원과 제한된 시설 상황 속에서 계속 증가하는 초급 강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이다.
초급 강습반을 신설하지 않으면 기존 수강생의 졸업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도 졸업제를 통해 해소됐다.
이와 함께 공단은 고급반과 연수반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했고, 강습 폐강 기준을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현주 수영장부장은 "졸업제 시행으로 수영 강습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수영장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영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