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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창업기업 118만개…'고물가·고금리'에 전년비 4.5%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0:19

중기부, '2024년 창업기업동향' 발표
소비위축·저출산·고령화에 전년비 감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 수가 전년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저출산·고령화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 수는 118만2905개로 전년(123만8617개)보다 5만5712개(4.5%) 감소했다.

2021~2024년 주요 업종별 창업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28 rang@newspim.com

중기부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3고'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 저출산·고령화 지속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인 서비스업'은 8.0%, '전문·과학·기술'은 2.5% 각각 증가했다. 개인 간병 서비스와 건물 관리·청소 수요 증가, 숏폼 커머스·리테일 미디어 등 광고시장 채널 다양화가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반면 ▲도·소매업(-7.1%) ▲숙박·음식점업(-7.7%) ▲부동산업(-8.6%) 등에서는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았다.

월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28 rang@newspim.com

월별로 볼 때 전체 창업은 대부분 월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다만 1월과 4월, 7월, 10월, 12월 등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30세 미만(-12.9%) ▲30대(-7.0%) ▲40대(-6.0%) ▲50대(-1.3%) ▲60대(4.6%)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기술 기반 창업은 21만4917개로 전년보다 6519개(-2.9%) 감소했다. 반면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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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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