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년 창업기업동향' 발표
소비위축·저출산·고령화에 전년비 감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 수가 전년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저출산·고령화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 수는 118만2905개로 전년(123만8617개)보다 5만5712개(4.5%) 감소했다.
![]() |
2021~2024년 주요 업종별 창업 동향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28 rang@newspim.com |
중기부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3고'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 저출산·고령화 지속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인 서비스업'은 8.0%, '전문·과학·기술'은 2.5% 각각 증가했다. 개인 간병 서비스와 건물 관리·청소 수요 증가, 숏폼 커머스·리테일 미디어 등 광고시장 채널 다양화가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반면 ▲도·소매업(-7.1%) ▲숙박·음식점업(-7.7%) ▲부동산업(-8.6%) 등에서는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았다.
![]() |
월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28 rang@newspim.com |
월별로 볼 때 전체 창업은 대부분 월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다만 1월과 4월, 7월, 10월, 12월 등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30세 미만(-12.9%) ▲30대(-7.0%) ▲40대(-6.0%) ▲50대(-1.3%) ▲60대(4.6%)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기술 기반 창업은 21만4917개로 전년보다 6519개(-2.9%) 감소했다. 반면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