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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상급지, 거래침체에도 신고가 속출... '똘똘한 한 채' 과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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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삼대청(삼성·청담·대치·잠실동), 토허제 해제로 호가 '쑥'
재건축 '별들의 전쟁' 압구정·목동서도 신고가 연이어
"양극화 심화… '풍선효과' 발생도 우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고강도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목동만은 예외다.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달 12일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한 가운데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84㎡(이하 전용면적)은 지난 13일 25억5000만 원(6층)에 팔렸다. 두 달 전 기록한 직전 신고가(24억8000만원, 11층)보다 7000만원 올랐다. 

바로 옆 단지인 '잠실엘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단지 동일 평형은 이달 11일 28억4000만원(20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12월까지는 26억원대에 거래됐으나, 이달 들어 28억원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두 단지 호가는 최대 32억원 선까지 뛰었다.

서울시는 이달 초 2020년 이후 5년 동안 이어오던 토허제를 일부 해제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14곳을 뺀 이른바 잠삼대청(삼성·청담·대치·잠실동)에 매수 심리가 쏠리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대치동 대장주로 불리는 준신축 아파트인 '래미안대치팰리스' 84㎡도 40억원(5층)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매물이 지난해 12월 35억5000만원(21층)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4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좀처럼 매물이 나오지 않던 삼성동 대형 평형 단지인 '아이파크삼성'에서도 신고가가 갱신됐다. 이달 23일 167㎡가 직전 신고가(55억5000만원)보다 7억5000만원 상승한 63억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져서다.

규제 완화 수혜를 받지 못했으나 서울 재건축 대장주로 손꼽히는 압구정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달 압구정 '현대2차'전용면적 196.8㎡는 89억5000만원(8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8월 세웠던 직전 최고가 기록인 83억원(6층)보다 6억원 이상 치솟았다. 

재건축과 새학기 영향으로 목동 거래도 활발하다. 학원가와 가장 가까운 '목동신시가지13단지' 84㎡는 이달 4일 18억6500만원(1층)에 손바뀜했다. 2023년 9월 같은 층수, 같은 평형 매물이 17억1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침체에 빠졌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270건(2월 27일 기준)으로, 6개월 전인 2024년 7월(7996건)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3996만원으로 지난해 8월(4011만원) 이후 가장 낮았다.

하서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올해 대출 증가세 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도 예고됨에 따라 매매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며 "가격 상승 기대가 유지되는 수도권 핵심지역의 매수세만 유지되면서 '똘똘한 한 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현금 부자들의 '옥석 가리기' 영향으로 서울 주택 시장에선 지역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여느 때보다 가격 상승 여력 등 미래가치와 희소성이 대두된 상황"이라며 "분양가 인상률과 대출규제 장기화, 미분양 적체 등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추가적인 걸림돌로 작용해 일부 단지 쏠림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늘어난 상급지 수요에 따른 매수세가 인근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강남3구와 맞닿아 있는 강동구나 최근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성동구에서도 상승 거래가 관찰되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호가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인근 단지로 눈을 돌리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며 "수도권 전반으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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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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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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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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