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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자살유가족·무기력 청년 위로…"삶의 의미 깨달아"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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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 뉴스로 보도된 아버지의 죽음…현실 부정
"조울증 앓는 내 모습에서도 살아갈 의미 찾아"
나태 지옥에 빠진 20대 윤 씨…자기 비판 굴레에
의구심 들었던 상담…"나를 방해한 생각 정리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소중한 이를 잃어본 아픔과 직접 고통을 지나온 경험은 이제는 다른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박 씨·30대·자살유가족)

"무언가 모를 돌덩이가 내 마음을 짓누르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 같을 때 상담이라는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윤 씨·20대·대학원생)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자기 비판에 빠져있던 20대는 전국민 마음투자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 자살 유가족에서 동료지원가로…"누군가 위로할 수 있게 돼"

30대인 박 씨는 하루 아침에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의 예순 번째 생신 날이었다. 달려오는 지하철에 몸을 던져 숨을 거두신 아버지의 소식은 뉴스로 연이어 보도됐다. 죽음으로 호소한 아버지의 우울함에 세상의 관심은 잠깐이었지만, 박 씨는 자살 유가족의 둘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분은 오히려 들뜨기 시작했다.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고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퇴원 후 더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를 끝까지 돌보지 못한 죄책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수치심이 박 씨를 괴롭혔다.

박 씨는 "잘 살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되지 않으니 죽고 싶은 충동뿐이었다"며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정말로 원한 것은 삶이지 죽음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했다.

박 씨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했다. 자조 모임에 참여하면서 동료지원가 과정도 수료했다. 그러던 중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집 근처 상담 센터에 등록해 8번의 상담을 거쳤다. 아버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잘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조급한 마음을 털어놨다. 남보다 뒤처졌다는 패배감, 또래 친구들과의 비교 의식으로 괴로움을 앓고 있는 안쓰러운 내가 보였다.

'끊임없이 성장했다'는 상담사의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뭉클했다. 어려움을 이기고 끊임없이 살아내려 노력하느라 수고했다는 말은 내 삶의 숨은 노력을 알아봐 주는 것 같았다.

박 씨는 "상담사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수용을 실천하는 법을 안내했다"며 "자신을 바라볼 때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기 객관화를 하는 법을 알려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 수고를 스스로 인정해 주니 혼자서도 인정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껏 잘해 온 부분을 편지 형식으로 쓰기도 했다. 감사 일기를 쓰는 구체적인 방법도 상담 과정에서 배웠다. 육하원칙에 근거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었다. 내가 들인 노력과 수고에 대해 인정할 수 있게 됐다.

박 씨는 "조울증을 앓는 내 모습에서도 살아갈 의미를 찾게 됐다"며 "소중한 이를 잃어본 아픔과 직접 고통을 지나온 경험은 이제는 다른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살 유가족에서 동료지원가로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나의 새로운 삶이 감사하다"고 했다.

◆ '나는 왜 이렇게 한심하고 게으를까'…"마음 짓누르던 돌덩이의 정체 알게돼"

'나는 왜 이렇게 한심하고 게으르지.' 20대 윤 씨는 의지의 문제인 줄 알았다.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은 제대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에 들어도 다음 날 하루는 유튜브로 시작했다. 해야 할 것 같아 몸을 움직이다가도 멍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아졌다. 심리 검사를 받아보니 우울 점수가 생각보다 높았다.

심리 상담을 받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중단했다. 그러던 중 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도 크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했다.

윤 씨는 "늦게 일어나고 핸드폰을 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내 안에는 편히 쉬고 싶은 욕구, 도태될까 봐 두려운 마음, 성취하고 싶은 욕망 간 갈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항상 전자의 욕구를 선택했고, 후자의 마음은 그런 나를 비판하는 잔소리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상담사는 두 마음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중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쉬는 것도, 학교를 가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고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상담이 매번 성공적이진 않았다. 상담을 받는 도중에도 멍해지고 상담이 끝나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상담사는 '지금 여기'를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상담 중간중간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물었다. 덕분에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졌다.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고민을 다 털어놓고 나니 할 이야기들은 다 끝난 것 같았다. 앞으로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상담을 가는 모습이 목적 없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상담사는 느끼는 공허함이 목적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자기 이해'를 목표로 정했다. 혼란스러운 과정도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기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윤 씨는 중학교 때 따돌림을 당해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고등학교 때는 진로 고민과 동떨어진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더 나은 시기를 보내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상담 과정을 통해 의심했던 모든 선택의 순간이 타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왜 학창 시절의 어려움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윤 씨는 좋거나 괜찮은 척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표현하지 않아도 힘듦을 알아주길 바랐다. 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죄책감과 불안을 느낀 사실도 알았다.

윤 씨는 "'이런 사람이어야 해'라는 생각에 나를 가두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진솔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대로 보여주는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윤 씨는 "8회에 거친 상담을 받는 동안 어떤 마음이 충돌해 불편한 건지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의식하지 못하고 나를 스쳐 지나갔던 생각과 감정들을 잠시 붙잡고 글을 쓰니 똑같은 고민으로 제자리를 맴돌거나 일상생활 중 갑자기 튀어나와 나를 방해했던 생각을 정리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씨는 "무언가 모를 돌덩이가 내 마음을 짓누르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 같을 때 상담이라는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그 무언가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무게가 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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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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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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