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000만원, 신혼부부 4000만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 5000만원까지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총 719가구에 125억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250가구에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원 한도를 크게 늘려 청년은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는 최대 4000만 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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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안내[사진=전북자치도]2025.02.25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또한, 임대보증금 지원 기간은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 기본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자녀가 있으면 자녀 1명당 2년씩 추가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무이자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보증금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주택이 소재한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총 719가구에 125억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250가구에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