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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서울 전역에 울리는 독립의 함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1:15

서울시, 삼일절부터 광복절까지 문화예술 행사 개최
독립유공자 후손 참여…유적지 탐방·특별전시도 열려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부터 광복절까지, 독립을 위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대한독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 타종행사는 '그날 꺾이지 않았던 함성으로, 내일을 그립니다'를 주제로 대한독립과 대한민국,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만세가 보신각 일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보신각에서 11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106년 전 울렸던 만세 함성이 현재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서사적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5주년 3.1절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타종을 마친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윤지우 학생의 사회로 행사를 진행하며 광진구립여성합창단의 합창과 서경대 뮤지컬과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공연 등을 선보인다.

기념공연 후 이어지는 타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결사단체 '순국당'에서 활약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씨 등 독립운동자 후손 9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총 33번 종을 친다. 타종과 함께 청년들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소울해치와 떠나는 항일유적 탐방'을 진행한다.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승동교회~태화관터~김상옥 의거 터를 거쳐 보신각까지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도보 답사 프로그램이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8월에는 더욱 특별한 행사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8.15 광복절 타종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로 확대 개최된다. 광복절 주간에는 세종문화회관의 광복 기념 축제 '815 SEOUL MY SOUL', 서울시향의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광복절'을 8월 8일 개막 준비 중이다. 광복절과 관련된 기념물, 역사적 기록물을 선보일 방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시민들의 소장자료도 기증받는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기에 더욱 특별한 해"라며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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